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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A도 몰랐는데…영어 성경 통째로 암기라니!:THE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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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A도 몰랐는데…영어 성경 통째로 암기라니!

"성령충만! 영어능통!" 하남젭스그렇게하니 성소영 원장

조경이 | 기사입력 2022/09/28 [11:39]

알파벳 A도 몰랐는데…영어 성경 통째로 암기라니!

"성령충만! 영어능통!" 하남젭스그렇게하니 성소영 원장

조경이 | 입력 : 2022/09/28 [11:39]

▲ 하남젭스그렇게하니 성소영 원장    

 

 

 

 

생전 처음 접해본 영어가 쉽고 재미있어요.” 알파벳의 A도 모르고 영어 성경을 시작한 아이들의 피드백이라고 한다. 처음 영어를 접한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 성경을 통째로 암기하기 시작했다. 하남젭스그렇게하니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JEBS(젭스)를 가르치고 있는 성소영 원장의 이야기다. JEBS(젭스)는 정철영어성경학교의 줄임말이다.

 

하남과 남양주 지역의 아이들에게 젭스를 가르치고 있는 성소영 원장은 처음에는 저도 아이들이 영어 성경을 외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제가 젭스 교재로 아이들을 가르친지 3년이 됐는데 백지에서 온 아이들, ABC도 모르고 온 아이들이 2, 3년 차에 들어서는 다 읽고 쓸 수 있고 암송도 한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암송을 너무 잘해서 저도 놀라고 아이들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젭스 교재는 모두 성경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 콘텐츠로 40년 동안 대한민국의 영어 성공을 이끌어 온 정철교수법이 그대로 녹아 있는 교재들로 정철연구소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다.

 

성소영 원장은 정철 선생님도 성령충만, 영어능통!’을 외치고 수업을 시작한다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이 충만해지고 성경을 암송한다. 본인의 입으로 말하면서 스스로 듣게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씀과 함께 성령이 입혀진다.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성경 통독과 암송은 중요하고, 성령이 충만해지면 정말 영어도 능통해진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실질적으로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 JEBS 홈페이지 캡처    

 

 

 

아이들이 젭스 교재 속 그림을 젭스펜으로 누르면 영어 성경 문장이 나온다. 그 문장을 듣고 따라 하고, 듣고 따라 하다 보면 굉장히 긴 문장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다는 것. 젭스 측에서 특허를 받은 삽화 기술로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펜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 훈련을 통해 영어 스토리를 암송하게 된다.

 

성소영 원장은 먼저 성경의 그림을 보여주고 우리말로 예를 들어 아브라함과 이삭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이후에 영어로 문장들을 계속 듣고 말하게 한다. 그것을 반복한다. 8주간에 걸쳐서 하면 아이들이 외워져요!’라면서 신기해한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 시카고콜롬비아컬리지에서 예술경영을 공부한 성소영 원장은 학업 중에 예술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할렘가 지역 공교육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비영리단체에서 인턴십을 했다. 이후 시카고 교육청(Chicago Public Schools)에서 학생관리데이터베이스 일을 한 후, 귀국해 국제구호개발 NGO 등에서 일하며 역량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어떤 계기로 아이들에게 젭스를 가르치게 됐을까.

 

성소영 원장은 한국에 돌아와 NGO에서 일할 때 케냐, 아이티 등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들었다“NGO에서 너무 빡빡하게 일만 하다가 결혼하고 육아가 시작되는 시점에 저희 아이가 30개월 됐을 때 네가 이 아이에게 신앙을 가르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마음을 기도 중에 받았다. 아이한테 어떻게 성경을 가르치고, 영어도 가르칠까.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 ‘NIV 성경책 남는 거 있으면 빌려줘라고 했는데 젭스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바로 젭스에 대해 알아보고 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JEBS 홈페이지 캡처    

 

 

 

젭스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을 딴 후에 아들을 먼저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들에게 직접 젭스를 가르치면서 영어도 성경도 빠르게 쏙쏙 받아들이는 모습에 놀라움을 느꼈다. 이후 주변에서 자신의 아이도 가르쳐달라는 문의가 이어지기 시작했고 이제 하남과 남양주 지역에 리디아쌤은 유명인사가 됐다.

 

성소영 원장은 영어 성경만큼 완벽한 영어문장은 없다문법이나 어휘가 아름답고 가장 완벽한 문장이 성경에 다 있다. 미사어구가 많이 들어간 문장보다 성경 말씀 한 문장이 더 고급스럽고 아름답다.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입문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성경 속 여러 메시지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핵심은 무엇일까. 성소영 원장은 사랑이라고 답했다.

 

그는 너희가 어떤 존재여도 하나님은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꼭 전하려고 한다아이들이 학업의 스트레스도 있을 테고 친구들끼리, 부모님한테 여러 말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들이 있을 텐데, 젭스 수업에서만큼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은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절대 놓지 않으려고 한다. 그 말씀은 저에게도 매번 감동이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아이들도 살리고 저도 살리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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