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주거 환경 개선 및 연료비 마련˝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거주시설인 인천광명원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주거환경개선 및 연료비 마련을 위한 ‘2022 햇살 랜선 바자회’를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개최했다.

인천광명원 측은 "200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어 온 바자회는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로 2020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한 햇살 랜선 바자회를 진행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부족한 정부보조금을 충당하여 시각장애 이용인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이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한 랜선 바자회와 함께 소규모 미니마켓과 햇살 하루 분식 코너를 마련해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지역사회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리얼 핸드 메이드 화장품인 코스테글로리, SGC솔루션(주), 천일식품(주), ㈜아이케이텍, 소담스레 김치 등등 다양한 후원단체가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도 나눔의 손길로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인천광명원 임남숙 원장은 "아직도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음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밝혔다.